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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호수에 빠진 ‘낯선 개’ 구하려 뛰어든 英 남성(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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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얼음 호수에서 헤엄쳐 나오고 있는 반려견과 영국 남성 달시 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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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에 빠진 개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몸을 내던진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주에 사는 달시 펠(31)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폰트프랙트 호숫가에서 조깅을 하던 중 위기에 빠진 개를 발견했다.

당시 개는 얼음이 잔뜩 얼어있는 호수 한 가운데에 빠져 있는 상태였다. 누군가 구조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가는 함께 얼음물에 빠져 익사하거나 동사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주저하지 않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호수 표면에 끼어 있는 얼음을 차근차근 깨부수며 개에게 다가갔고, 이내 개와 함께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돌아왔다.

당시 현장에는 개가 얼음 호수에 빠진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개의 주인이 있었고, 달시 펠은 무사히 개를 안고 돌아와 주인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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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구하기 위해 얼음물도 마다하지 않은 용감한 남성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의해 포착된 뒤 널리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공원에서 개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낯선 사람이 낯선 가족의 개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영웅이나 다름없었다”면서 “남성이 개를 구조한 뒤 길 위로 올라오자 친구가 그에게 덮을 옷을 건네줬다. 두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한 펠은 자신이 과거 수영선수였으며 특히 차가운 물에서 수영했던 경험이 많은 덕분에 개를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차가운 물에서 수영해 본 경험이 많은 선수 출신이다. 일반적으로 얼음물에 뛰어드는 일은 매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절대 따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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