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일반

51년 전 생이별한 美 쌍둥이 남매, 알고보니 고교 동창 사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51년 전 생이별한 美 쌍둥이 남매, 알고보니 고교 동창 사이
미국에서 51년 전 생이별한 쌍둥이 남매가 고등학교 시절 동창이었다는 놀라운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ABC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에 사는 한 여성은 몇 년 전 태어나자마자 생이별했던 쌍둥이 오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성은 이를 알고 나서 어떻게 해서든 오빠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수소문했다.

그리고 마침내 오빠의 존재가 밝혀졌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떠오르듯이 오빠는 그녀가 다녔던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던 것이다.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입양됐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캐런 워너(51)는 몇 년 전 주 정부가 입양 기록을 공개했을 때 친모가 궁금해 기록을 확인했다. 그런데 서류에는 자신에게 쌍둥이 형제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돼 깜짝 놀랐다는 것이다.

이에 여성은 잃어버린 쌍둥이 오빠를 찾기 위해 여러 입양 사이트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알 수 있는 것은 생년월일뿐이었다. 하지만 여성은 포기하지 않고 수소문 끝에 자신이 살던 곳에서 세 남자가 생년월일이 같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관계자의 도움으로 세 남자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기록을 입수할 수 있었다.

확대보기
그런데 여성은 목록에서 세 번째로 기록돼 있는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이크 잭맨이라는 이름을 들어봤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생년월일을 가진 이 남성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동창이었던 것이다.

여성은 이 남성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 그가 자신의 쌍둥이 오빠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메시지를 본 남성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두 사람은 DNA 검사를 통해 진짜 쌍둥이 남매인 것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서로 가까운 곳에 살고있었고 이미 페이스북에는 친구로 등록돼 있었다. 서로의 집이 가깝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이 쌍둥이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성은 “내게 쌍둥이 여동생이 있는 줄 몰랐다. 그 사실을 아니 인생의 공백이 메워진 기분이 들었다”면서 “지금까지 뭔지는 잘 몰랐지만 뭔가 결여돼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두 사람은 거의 매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일주일에 몇 번이나 얼굴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WIG 연예/이슈/라이프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택시 탔다가 성폭력 당한 여성 수천 명…“택시 회사가 책임져
  • 우크라, 韓 수준 공군력 원하나?…250대 전투기 도입 ‘비
  • KF-21이 노리는 스텔스 기술…레이더에 안 잡히는 진짜 방
  • “한국 잠수함, 이건 꼭 사야 해!”…캐나다 국민 댓글 폭발
  • 성관계 후 입 안 가득 궤양이…20대 남성에게 무슨 일이?
  • 동료들이 “누가 먼저 잘까” 내기…여직원 소송, 결국 패소한
  • “내 전 남친 괜찮다니까”…中 Z세대 번진 ‘연애 추천’
  • “‘심장병’ 걸린 中 J-35 전투기, 작전시간 고작 7분”
  • 엘베서 붙잡힌 여성…약혼했는데 강간죄 받은 중국 남성
  • 60년간 미성년자 89명 성폭행, 어떻게 가능했나…‘최악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