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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턴 강도에 ‘일자리’ 제의한 통 큰 美 사장님의 사연
송현서
기자
입력 2021.04.05 17:51
수정 2021.04.05 17:51
▲ 사진 왼쪽은 부활절 당일 이른 새벽 빈 가게에서 현금이 들어있지 않은 현금 보관함을 들고 달아난 도둑, 오른쪽은 이런 도둑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긴 조지아주의 레스토랑 주인
자신의 식당을 털러 들어와 집기와 외벽 등을 훼손한 강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통 큰’ 사장님의 사연이 알려졌다.
CNN 등 현지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칼 월리스는 이날 이른 새벽, 두건을 쓴 남성이 벽돌을 들고 자신의 가계를 침입했다는 경보를 듣고 달려나갔다.
CCTV 확인 결과 도둑은 식당의 외벽 유리를 벽돌로 가격해 진입한 뒤 현금을 훔치기 위해 카운터로 갔다. 하지만 현금을 찾지 못했고, 비어있는 현금 보관함만 든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불과 45초만에 벌어진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