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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서 공만한 우박 동반한 320km 토네이도 강타...마을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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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시속 320km가 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현재까지 총 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은 24일 강한 천둥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불어와 체코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네이도는 테니스공 만한 우박을 동반했으며 이중 호도닌 등 7개 지역 마을이 토네이도로 초토화됐다.

체코 현지 TV는 "강한 폭풍으로 가옥이 부서지고 건물 지붕은 날아갔으며 많은 차들이 전복됐다"면서 "이중 7개 소도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피해지역은 마치 전쟁터와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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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피해 수습을 위해 경찰들과 군 인력을 대거 투입했으며 오스트리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구조대가 급파됐다.

또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던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강한 폭풍으로 비행 일정을 취소하고 그대로 현지에 남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처럼 강한 토네이도는 중부 유럽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체코에서 마지막 토네이도는 지난 2004년 동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약 50채의 가옥이 파손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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