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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서 규모 5.2 지진…”원전 이상 없어”

작성 2021.08.22 18:33 ㅣ 수정 2021.08.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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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2(매그니튜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NHK는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사진=일본기상협회 제공
오늘(22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2(매그니튜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NHK는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진원지는 후쿠시마 앞바다이며, 진원의 깊이는 60㎞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소마시와 가와마타마치, 미야기현 야마모토초 등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전등 등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다.

해당 지역을 제외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전역에서는 진도 3, 그밖에 이화테현, 야마가타현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호쿠, 간토는 물론 니가타현에서도 진도 1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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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이 발생한 시간 동안 가속도 지진계에 기록된 진폭의 최대값, PGA를 종합해 지진 수준을 보기 쉽게 구성한 화면.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도 후쿠시마 제1 원전과 제2 원전에서 지진으로 인한 새로운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원전 시설 주변에 설치된 모니터링 포스트(실시간 방사선량 측정 장치) 값 역시 변화가 없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NHK에 따르면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 역시 별다른 이상은 없으나, 일단 가동은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신칸센은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센다이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신칸센 상행 열차는 몇 초간 좌우로 흔들려 운행이 보류됐다가, 설비 점검 후 지진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운행이 재개됐다.

앞서 미국지질조사국은 21일 밤 9시 55분쯤 일본 이바라키현 하사키시 동쪽 160㎞ 지점에서도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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