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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나와…감염력 커 백신 피할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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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나와…감염력 커 백신 피할 우려도(사진=Fusion Medical Animation on Unsplash)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보다 감염력이 커 백신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와 콰줄루나탈 연구혁신·시퀀싱플랫폼(Krisp) 공동연구진은 전파력이 커진 C.1.2 변이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로부터 가장 많이 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C.1.2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5월 남아공에서 3차 유행이 일어났을 때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그후 영국과 중국, 콩고민주공화국, 모리셔스, 뉴질랜드, 포르투갈 그리고 스위스에서 발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의 첫 팬데믹 당시 처음 발견됐으며 올해 1월 마지막으로 보고됐던 C.1 변이 바이러스에서 유래한 C.1.2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율은 연간 약 4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다른 우려변이(VOC) 바이러스들에서 볼 수 있는 변이률보다 거의 두 배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C.1.2 변이는 계통학적으로 람다 변이(C.37)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남아공 C.1.2 변이의 유전체 수가 5월 0.2%에서 6월 1.6%, 그리고 7월 2.0%까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런 짧은 기간의 지속적인 증가는 알파와 베타 그리고 감마 변이에서도 발견된다.

연구진은 또 C.1.2 염기서열을 가진 변이 바이러스 중 거의 50%에서 14개의 변이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런 변이의 기능적 영향을 파악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많이 변한 최신 변이 바이러스는 항체와 면역 반응을 피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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