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영상] 사냥중 우물에 빠진 표범과 고양이 ‘뜻밖의 결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사냥중 우물에 빠진 표범과 고양이 ‘뜻밖의 결말’
인도에서 촬영한 표범과 고양이 영상이 현지 SNS를 뜨겁게 달궜다.

뉴델리티브이(NDTV),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ANI통신 공식트위터에 지난 6일 마하라슈트라주 나시크에 있는 한 우물에 빠진 표범과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나시크의 우물에 빠져 얼굴을 맞대고 있는 표범과 고양이’라는 설명이 곁들여진 해당 영상에는 우물안에 있는 폭 30㎝의 난간에서 표범이 고양이를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다.

확대보기
고양이는 우물 안에서 갓 올라온 표범을 보면서 몸을 낮춰 경계하다가 표범이 접근하자 뒷다리로 서서 싸울 기세를 보인다. 왼쪽 뒷다리가 우물물에 빠질 것 같은 불안정한 곳에 서 있지만 어떻게든 버텨내는 모습이다.


반면 표범은 처음에 공격할 기세를 갖고 있었지만, 자신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신경 쓰이는지 위협을 중단하고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올려다본다.

그러고 나서 표범은 맥이 빠져 사냥을 포기했는데 이를 알아챈 고양이가 마치 애교라도 부리는 것처럼 표범의 배 밑으로 기어들어 가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확대보기
이에 대해 웨스트나시크산림청의 판카즈 가르그 부청장은 “우물은 깊이 약 7.7m에 이르며, 표범은 지난 5일 고양이를 뒤쫓다가 함께 그곳에 빠졌다”면서 “그후로 표범은 고양이를 덮치지 않았고 그날 밤늦게 크레인에 의해 고양이와 함께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런 뜻밖의 결말을 맞이한 영상에는 “고양이가 자기보다 몇 배나 큰 상대를 상대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표범은 고양이를 가까이에서 보고 자신을 꼭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 것 같다”, “결국 같은 고양잇과인 것”, “마지막에는 함께 놀고 있는 것 같다”, “어쨌든 구조돼 다행”이라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이스라엘군이 구출한 인질 여성, ‘비키니 파티’ 열고 한 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