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보름달 아래 펼쳐진 ‘천상의 커튼’…ISS서 포착한 오로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토마스 페스케가 촬영한 오로라의 모습. 사진=ESA/NASA-T. Pesquet
전세계 인류 중 선택받은 극히 일부의 사람만 목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유럽우주국(ESA) 소속으로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 수행 중인 토마스 페스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지구 위를 수놓고 있는 환상적인 오로라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지구를 배경으로 녹색빛의 오로라가 너풀거리는 이 사진은 지난달 20일 페스케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그 아래 구름도 환상적으로 펼쳐져 있다. 특히 이 사진의 숨겨진 조연은 보름달이다. 페스케는 "ISS에 머무는 동안 여러 차례 오로라를 봤지만 이번 오로라는 너무 밝아서 특별했다"면서 "거의 대낮처럼 보름달이 지구를 환하게 밝혔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너풀너풀 하늘에 날리는 모습 때문에 ‘천상의 커튼’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는 사실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했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기도 하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월드스타 여가수, ‘여성 성폭행’ 의혹 파장…“캐나다 전 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