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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 세계 최초 우표 ‘페니 블랙’ 경매…예상 낙찰가 9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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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경매에 나오는 페니 블랙의 모습. 사진=소더비
1840년 발행된 세계 최초의 우표 '페니 블랙'(penny black)이 경매에 나온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페니 블랙이 오는 12월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라고 보도해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15세 때 모습이 그려진 이 우표는 통신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평가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이 우표가 발행되기 전까지만 해도 편지는 높은 비용 때문에 부유층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1840년 5월 6일 페니 블랙이 발매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무게가 0.5온스인 편지를 전국 어디에나 1페니라는 싼 가격에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페니 블랙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68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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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중인 페니 블랙의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특히 이번 경매에 나오는 페니 블랙은 첫 번째로 인쇄됐던 초판으로 A-1이라는 약자가 쓰여 있어 더욱 가치가 높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존재하는 초판 우표는 단 3장으로, 나머지 2장은 영국 우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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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중인 페니 블랙의 모습. 사진=EPA 연합뉴스
소더비 측은 "발행된 지 무려 18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예상 최대 낙찰가는 600만 파운드(약 97억원)"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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