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달의 바다부터 고지대까지…사진 20만 장 합쳐 만든 ‘달의 맨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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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바다부터 고지대까지…사진 20만 장 합쳐 만든 ‘달의 맨얼굴’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믿기 힘들 정도로 자세하게 보여주는 사진 몇 장이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다. 달의 산이나 크레이터(운석 충돌 등으로 만들어진 웅덩이)등의 풍경이 매우 선명해서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천체사진작가 앤드루 매카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cosmic_background)을 통해 월면 사진 20만 장을 합성해 만든 달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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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밝고 높은 달의 고지대(lunar highland)와 어둡고 낮은 분지인 달의 바다(Lunar mare)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고도 데이터와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작가는 “달의 특징인 고도를 강조함으로써 달의 바다가 달의 고지대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줬다”면서 “달의 바다의 매끄러운 현무암과 비교하면 크레이터가 많은 고지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해 보인다”면서 “이 사진은 NASA에서 제공한 고도 데이터를 사용해 CGI(컴퓨터 생성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합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달이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천체 중 하나이며, 우주의 나머지 영역으로 가는 디딤돌(정거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사진들을 만듦으로써 난 사람들이 인류와 우주의 경계를 탐험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사진을 완성하고자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몇십만 장의 정지 사진을 서로 겹쳐놨다.

지구의 45억 년 된 이웃 달의 선명한 모습은 지난 2일 작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처음 공유돼 45만 명이 넘는 그의 팔로워를 놀라게 했다.

사진=앤드루 매카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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