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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분노…폭풍 휩쓴 자리에 ‘나무로 만든 드래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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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연의 분노…폭풍 휩쓴 자리에 ‘나무로 만든 드래곤’ 등장(사진=AFP 연합뉴스)
알프스 산자락에 있는 드래곤 형상의 한 목조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사진 명소로 떠올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州) 트렌토 인근 라바로네에 있는 이 목조상은 지난달 말 공개된 뒤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광객이 직접 이를 보기 위해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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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목조상을 한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AFP 연합뉴스)
‘드라고 디 바이아’(바이아의 드래곤)라는 이름의 이 목조상은 2018년 10월 지중해 폭풍 ‘아드리안’(이명 바이아)이 휩쓸고 지나가 폐허가 된 숲에 남은 나뭇가지 등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

베네치아 출신의 조각가 마르코 마르탈라르는 이 지역을 강타한 ‘대자연의 분노’(폭풍)를 표현하기 위해 방치돼 있는 나무를 재활용해 한 달 이상의 시간을 들여 이 같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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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목조상을 한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AFP 연합뉴스)
마르탈라르는 자신의 작품이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먼저 골격을 세우고 그 위에 나무를 붙이는 방식으로 이 목조상을 만들었다. 완성된 작품의 높이는 6m, 길이는 7m에 달한다.

이 예술가는 이밖에도 날개 달린 사자 형상의 다른 목조상도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다른 작품을 만들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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