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5G로 코로나 감염?…막아준다는 목걸이 알고보니 방사선 방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5G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준다는 목걸이
5G 네트워크에서 사람들을 보호한다고 홍보해 판매하는 목걸이를 비롯한 여러 액세세리가 실제로는 유해한 전리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네덜란드 원자력안전방사선보호청(ANVS)이 인체에 유해한 전리 방사선 방출 제품 10개에 대해 경고하고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다소 황당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5G가 위험한 수준의 전자파를 방출해 사람들의 공공 보건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다는 이른바 '5G 음모론'이 널리 퍼져있다. 특히 5G가 인체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되게 한다는 주장이 그럴듯하게 퍼지면서 ‘가짜뉴스’는 온라인을 넘어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영국의 경우 100건 이상의 5G 기지국 방화가 발생했으며 미국 일부 주에서도 이같은 방화들이 이어져 국토안보부까지 조사하고 나섰다.

확대보기
▲ 지난해 음모론자들의 방화로 불 타 버린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의 5G 통신탑
이번에 ANVS가 경고한 액세세리는 5G 음모론에 기반해 만들어진 것으로 목걸이를 비롯해 에너지 갑옷, 수면 마스크, 팔찌 등 다양하다. 이에앞서 지난해에는 영국의 한 회사가 5G 전파를 막아준다는 USB를 고가에 판매하다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아마존에는 5G를 막아준다는 알약과 스티커,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G 네트워크가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5G는 기존 3G 및 4G 신호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음모론자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