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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대만, 림팩 훈련 최초로 참가할까…美 바이든, 대만 림팩 훈련 초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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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2년 마다 실시되는 세계 최대 연합군사훈련인 ‘림팩'(RIMPAC, 환태평양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만 중앙통신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했다.여기에는 대만을 림팩에 초청해 실전 군사훈련을 함께 실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만은 림팩 훈련에 단 한 번도 초청받은 적이 없었다.

법안에는 미국 국방부가 대만의 비대칭 방어 능력, 협력 등을 통해 대만의 대(對) 중국 방어에 취약성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명시됐다.

또 법안에는 2022년 2월 15일 이전 대만 간 협력 강화에 대한 타당성 보고를 국방위원회에 제공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친미 행보를 하고 있는 대만에는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분석된다. 주미 대만대표부는 바이든 행정부 및 의회를 향해 “대만 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도 이날 오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의 자위권을 지지하기 위해 NDAA에 서명했다며 "대만은 미국과 안보 협력 관계를 계속 심화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태평양 함대가 하와이 인근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이 훈련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해상 군사 훈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류정엽 타이베이(대만) 통신원 koreanlovestaiw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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