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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화성에서도 우주굴기…中 탐사선 셀카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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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화성 궤도를 돌며 촬영한 셀카 영상의 일부
지난해 2월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또다시 설날 기념 '셀카'를 공개했다. 최근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현재 화성 궤도를 돌고있는 톈원 1호가 촬영한 38초 분량의 셀카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설날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톈원 1호가 화성 궤도를 돌며 촬영한 영상을 보면 기체를 덮는 그림자와 햇빛이 보이며 특히 그 아래 붉은 행성이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다.  

흥미로운 사실은 톈원 1호는 이같은 셀카를 찍기 위해 길이 1.6m로 펼쳐지는 0.8㎏ 무게의 '우주 셀카봉'을 달고있다는 점이다. 이를통해 CNSA는 톈원 1호의 모니터링 작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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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톈원(天問) 1호가 촬영한 화성 궤도에서의 셀카. 사진=CNSA/CLEP
앞서 한달 전에도 톈원 1호는 새해 맞이 셀카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 사진은 마치 누군가 촬영해준듯 멀리서 화성과 탐사선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 사진은 톈원 1호에서 분리된 작은 카메라 장비가 촬영한 것으로 와이파이로 연결돼 전송됐다.  

중국은 셀카에 진심인듯 지난해 6월에도 중국 최초의 화성탐사로보 ‘주룽’과 ‘착륙 플랫폼’의 가족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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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CNSA가 공개한 주룽(사진 왼쪽)과 착륙플랫폼의 모습
화성 표면에서 마치 누군가 촬영해준 듯한 이 사진도 10m 떨어진 곳에 원격 카메라를 설치한 뒤 촬영됐다.

한편 중국 우주굴기의 상징인 톈원 1호는 지난 2020년 7월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197일 동안 지구-태양 간 거리의 약 3배인 4억7000만㎞를 날아간 톈원 1호는 지난해 2월 화성 궤도에 안착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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