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두잇의 IT타임] S펜 슬롯 적용되는 갤럭시Z폴드4…UDC도 업그레이드 된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사진=갤럭시Z폴드4 예상 디자인. @BenGeskin(트위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공개할 갤럭시Z폴드4에 내장 S펜 탑재가 이미 확정되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인 S펜은 갤럭시S21울트라와 Z폴드3에 지원되었지만 내장 슬롯(slot)이 없어 수납이 불가능했다. 사용자는 수납 가능한 케이스로 S펜을 휴대해야 했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에서 불편함이 뒤따랐다.

삼성전자는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갤럭시노트의 S펜을 다양한 시리즈에 적용했지만 전용 슬롯을 그대로 도입한 모델은 갤럭시S22울트라가 처음이다. 덕분에 사전예약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했다는 평가도 있다. S펜 슬롯이 설계되면 갤럭시Z플립에 비해 인기가 낮았던 갤럭시Z폴드의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구매 요인이 될 수 있다.

설계 구조는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된 전자기공명(EMR·Electro-Magnetic Resonance) 방식이 유력하다. 전자기공명 방식은 S펜의 신호 입력을 위해 디지타이저(digitizer·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입력하는 데 사용되는 장치)를 부착해야 하고 비용이 높다. 하지만 감도를 높이고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배터리가 불필요해 경량화와 소형화에 유리하다.

확대보기
▲ 갤럭시Z폴드3 UDC. 스플래시 기어(Splash Gear)
그밖에 업계에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Under Display Camera)에서 큰 업그레이드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UDC는 삼성전자가 자사 모바일 최초로 갤럭시Z폴드3 메인 디스플레이에 도입했다. UDC는 촬영 때를 제외하고는 디스플레이 하단 카메라가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기술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해 구현한다.

확대보기
▲ UDC(=UPC·Under Panel Camera)구조. 삼성디스플레이
기존 갤럭시는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해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 카메라가 그대로 노출된다. UDC는 영상 시청과 게임을 플레이할 때 몰입을 저해하는 펀치홀이 없기 때문에 진정한 풀스크린(full screen)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사물을 촬영할 때는 빛이 렌즈까지 도달해야 하는데 UDC는 투명 OLED 하단에 위치한 탓에 빛의 투과를 방해하는 문제가 있다. 갤럭시Z폴드3의 전면 카메라가 위치한 곳에 모기장 형태가 포착되거나 촬영 시 빛번짐이 발생하는 등 개선할 점이 많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빛 투과율을 증가시켜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려면 해당 부분의 화소(픽셀) 간격을 넓혀야 한다. 하지만 그 경우 해당 부분의 해상도가 저해되기 때문에 해결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패널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방안으로 카메라가 요구하는 특성(투과율, 광학 간섭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종합적 기술(적층구조 및 디자인) 적이 필요하다.

 

IT테크 인플루언서 DoIT범카 mratoz0111@naver.com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15살 소년, 수년간 ‘연쇄 강간’ 저지른 이유…“5살 피해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 (속보)“지하 벙커에 숨은 헤즈볼라 새 수장 노렸다”…레바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