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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람이 준 음식 먹고 러시아군 30명 사상…500명 알코올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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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관리는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러시아군에게 간식을 먹자며 초대했고, 그 후 여러 러시아군이 독살을 당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페이스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제공한 별미 음식을 마음 놓고 대접 받다가 사망하거나 병원에 실려간 일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페이스북에 이러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앞서 지난 3월 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이즈윰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민간인들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무기 없이 러시아군에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이즈윰 지역 주민들은 독이 든 파이 등으로 점령자들을 대접했다. 그 결과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또한 약 5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원인 불명의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는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러시아군에게 간식을 먹자며 초대했고, 그 후 여러 러시아군이 독살을 당했다고 말했다.

정보국에 따르면, 러시아 군인들은 이 지역을 점령하며 독이 든 술을 마셔 중병을 앓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이러한 사건을 '비전투 손실'로 처리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서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요리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지움 지역만큼은 장악하고자 한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이 지역은 러시아 국경 인접 지역으로 전쟁 시작 후 러시아군의 집중 표적이 되어 온 곳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즈윰 지역은 하르키우 지역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요 도로와 인접 마을을 내다 볼 수 있다. 러시아군이 이곳을 완전히 통제하게 될 경우 반격을 가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동태를 파악해 선제 타격하기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엽 타이베이(대만) 통신원 koreanlovestaiw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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