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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찬 딸 등에 이름 쓴 우크라 엄마 “나 죽으면 돌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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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러시아군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 몸에 가족 정보를 적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진은 우크라이나 현지 저널리스트 등의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암울한 우크라이나의 현실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독립 기자 아나스타샤 라파티나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엄마들은 만일 그들이 살해 당하고 아이만 남겨질 경우에 대비해 아이들의 몸에 가족들의 연락처를 적는다”고 트위터에 적으면서 관련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은 3일 전 사진 속 아이의 어머니 사샤 마코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우크라이나어로 딸의 이름은 ‘비라’로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잘 돌봐달라”고 적었다. 

이 사진은 접한 한 트위터 사용자는 "가슴이 찢어진다.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살려두는 대신 인간방패로 삼았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현지 시간 2일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태운 버스가 체르니히브 인근 한 마을의 탱크 앞에 배치되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지역주민들이 우크라이나에 자신들의 이동 좌표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지역 어린이들을 인질로 삼았다고도 했다. 

류정엽 타이베이(대만) 통신원 koreanlovestaiw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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