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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1200만원으로 6억 불태워…우크라 ‘자폭드론’ 러軍 탱크 파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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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착] 1200만원으로 6억 불태워…우크라 ‘자폭드론’ 러軍 탱크 파괴 (영상)
우크라이나가 ‘자폭 드론’을 운용하는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자폭 드론 1기를 운용해 러시아군 전차 1대를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폭 드론 1기를 띄워 러시아군 주력 T-72 전차 1대를 파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드론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찍어 송출됐다. 드론 컨트롤러의 모니터 화면에는 러시아 전차병 2명이 전차 위에 앉아 술 마시는 모습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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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론은 미국이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한 스위치블레이드 100기 중 하나다.

에어로바이런먼트사가 제작한 스위치블레이드는 목표물에 따라 대인용(스위치블레이드300)과 대전차용(스위치블레이드600)으로 나뉜다. 이번에는 대전차용 드론이 쓰였다. 대당 가격이 약 1만 달러(약 1200만 원)인 드론 1기로 50만 달러(약 6억 원·2011년 기준)짜리 전차 1대를 파괴한 셈이다. 약 7만 8000달러에 달하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1발 가격과 비교해도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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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차용 자폭 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600의 운용 이미지./ 에어로바이런먼트
드론의 무게는 22㎏으로 다소 무겁긴 하지만, 전차는 물론 포병 진지까지 파괴할 수 있다. 4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반경 32㎞까지 운용 가능하다. 대인용 드론의 경우 무게는 2.5㎏으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최대 15분, 반경 10㎞까지 비행할 수 있다. 가격은 6000달러(약 730만 원)이다.

두 드론 모두 앞머리에 탄두를 장착한 후 목표물까지 근접 비행해 자폭하는 방식이다. 수분 만에 공격 세팅이 가능하고 비행 중 목표물을 조정하는 능력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블룸버그통신은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특수작전 부대가 처음 스위치블레이드 드론을 사용한 후 가볍고 정확도가 높아 육군과 해군도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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