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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픽!] “내 영역에서 나가!” 수사자들도 거뜬히 내쫓는 ‘성난 하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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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멀 픽!] “내 영역에서 나가!” 수사자들도 거뜬히 내쫓는 ‘성난 하마’
아프리카 하마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사자들을 맹렬하게 뒤쫓으며 공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보츠와나 셀린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수사자 3마리가 셀린다 스필웨이라는 수로를 건너다 하마 한 마리에게 봉변당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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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매우 강한데 사자 무리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하마가 있는 수로를 건너려 했다. 사자들은 하마의 반응을 살피려는지 수로를 천천히 건너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마는 그런 사자들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모양이다. 하마는 화가 나는지 수십 미터나 떨어진 곳에서도 빠르게 다가와 사자들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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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마는 큰 입을 과시하며 사자 한 마리를 집중적으로 쫓았다. 하마의 크고 날카로운 송곳니에 물리면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야생에서는 다치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쫓기던 사자는 백수의 왕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꽁무니를 내뺐고 간신히 수로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당시 모습은 현지 동물보호 단체 그레이트 플레인스 컨서베이션의 현장 가이드인 팍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팍스는 “10년 넘게 가이드 일을 해왔지만 하마가 사자들을 맹렬하게 쫓아내는 모습은 처음 봤다.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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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의 이동 속도는 물에서 시속 8㎞까지 낼 수 있다.
하마는 몸무게가 3t이 넘는 데 지구상에서 코끼리 다음으로 큰 동물이다. 싸울 때는 입을 크게 벌린다. 150도까지 벌어지며 폭은 60㎝ 이상 된다. 무는 힘은 825㎏으로 작은 배를 절반으로 쪼개기에 충분하다. 이동 속도는 육지에서 사람보다 빠른 시속 31㎞이며 물에서는 시속 8㎞까지 낼 수 있다.

사진=그레이트 플레인스 컨서베이션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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