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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 주민 165명, 공동으로 1968억원 복권 당첨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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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23rf(자료사진)
천문학적인 당첨금이 걸린 유로밀리언 복권에 벨기에의 한 마을 주민 165명이 당첨되는 행운이 일어났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유럽 주요언론은 벨기에 한 마을 주민 165명이 총 1억 4300만 유로(약 1968억 원)에 달하는 유로밀리언 복권에 당첨돼 각각 86만 8000유로(약 12억 원)를 나눠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거액의 당첨금을 얻게된 행운의 주인공들은 벨기에 앤트워프 지역의 올멘 주민들로, 지난 6일 추첨을 통해 정확히 1억 4289만 유로를 공동으로 거머쥐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마을 주민 165명은 똑같이 복권 비용을 내고 당첨금도 똑같이 나눠갖는 지역 언론사에서 조직한 조합 회원들이다.

벨기에 국립복권 대변인은 "이같은 조합을 통해 복권이 당첨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당첨금 액수가 큰 것은 처음"이라면서 "당첨자들의 반응도 당첨자 수 만큼이나 제각각이었으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로밀리언은 프랑스·영국·스페인·스위스 등 유럽 9개국에서 공동 판매되는 복권이다. 매주 2회씩 진행되는데, 판매 국가별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기본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 때문에 종종 천문학적인 당첨금이 나오기도 하는데 지난 7월 영국에서 역대 최대인 2억 3000만유로(약 3080억 원) 복권 당첨자가 나온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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