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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경찰이야!”…대리기사 폭행한 中 40대 여성 체포 [여기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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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한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남편이 공안국 관계자라고 과시하며 대리운전 기사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쓰촨관찰바오는 지난 14일 상하이에서 여성 송 모 씨(41)가 호출한 대리운전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흥분해 주먹질과 발길질 등을 하며 “내 남편은 공안국 고위직 관료”라고 주장한 사건이 영상으로 촬영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흥분한 여성은 거리에 방치돼 있던 의자를 들고 대리운전 기사를 향해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반복했는데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이 여성의 행각을 촬영해 약 6분 분량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영상 속 여성은 “내 남편이 공안국 사람인데, 누가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겠냐”면서 길거리에 방치된 물건들은 손에 잡히는 대로 잡아 대리운전 기사 머리를 가격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하이 푸퉈 공안국은 현장에서 행패를 부리던 여성 송 씨를 붙잡아 형사 구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여성은 사건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로 대리기사 강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흥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서 송 씨의 행동을 만류하던 또 다른 대리운전 기사 팡 씨 역시 현장에서 송 씨가 휘두른 의자에 맞아 가벼운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을 전해졌다.

또, 경찰 수사 결과 송 씨가 줄곧 자신의 남편이 공안국 소속 고위 관료라는 주장은 거짓으로 확인됐으며, 송 씨는 소란을 피우고 대리운전 기사 강 씨와 팡 씨 두 사람을 폭행한 혐의로 현재 구류 상태라고 전했다. 또, 관할 공안국은 송 씨 사건에 대해 여죄 여부를 추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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