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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 주웠는데 ‘유물’…노르웨이 8세 소녀, 3700년 전 단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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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스라는 이름의 소녀가 우연히 석기시대 단검을 발견했다
노르웨이의 초등학생이 학교 인근에서 놀다가 뜻밖의 유물을 발견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8세 소녀가 노르웨이 베스트랜드 카운티에서 약 3700년 전 석기시대 사람들이 만든 부싯돌 단검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길이 12㎝의 작은 이 단검은 회갈색을 띄고있으며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특히 단검의 재질이 단단한 퇴적암으로, 노르웨이에서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북해를 건너 지금의 덴마크 땅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검을 조사한 현지 고고학자 루이스 비예르 피터슨은 "이 지역에서 석기시대 도구가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보통 이런 종류의 단검은 무덤과 함께 발굴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검이 발견된 학교 인근을 조사했으나 아직까지 다른 유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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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의 8세 소녀가 발견한 길이 12㎝의 단검
특히 이번 발견이 흥미로운 것은 이 단검을 찾아낸 사람이 8살 초등학생이라는 점이다. 엘리스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소녀는 놀다가 우연히 단검을 발견하고는 교사에게 보고했다. 엘리스는 "처음에 유리조각인줄 알고 주웠는데 돌이었다"면서 "뭔가 심상치않게 느껴져 선생님에게 보여주었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신석기시대는 인간이 돌을 주요한 도구로 사용한 시대를 의미하며 구석기, 중석기, 신석기 시대로 구분한다. 노르웨이의 경우 B.C.1만 년에서 B.C.1800년까지 지속되었으며 B.C. 2400년 경에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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