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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린베레 출신 베테랑, 우크라 바흐무트 전투 중 사망 [월드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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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니콜라스 메이머(45)와 바그너 그룹이 공개한 그의 신분증.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미국인이 러시아 용병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과의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아이다호 출신의 니콜라스 메이머(45)가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메이머는 20년 이상 미군에 복무한 베테랑으로 지난 2018년 퇴역했으며 특히 ‘그린 베레'(Green Berets)로 불리는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이다. 메이머는 지난해 폴란드에 머물며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그해 5월 참전을 결심했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20년 이상 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들(우크라이나)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군사 훈련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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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너 그룹이 공개한 유품이 된 메이머의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과 보훈증
우크라이나에 처음 도착한 그는 군 경험이 있는 서구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민간 군사회사에서 일한 후 대피 및 물품 지원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에서 머물렀다.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 방위군 훈련을 돕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머는 바그너 그룹을 위시한 러시아군의 포격 과정에서 바흐무트의 한 건물 안에 있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16일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흐무트에서 미국인이 전사했다고 주장하며 메이머의 아이다호 운전면허증과 보훈증을 공개한 바 있다. 프리고진은 SNS에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우리는 그(시신)를 관에 넣고 존경을 담아 성조기로 덮은 뒤 미국에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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