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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마당서 바이킹 유물 나왔어요”…1200년 된 장신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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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빅 가족이 집 마당에서 바이킹 시대 장신구를 발견했다.
노르웨이의 한 가족이 마당에서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다가 우연히 1200년 된 바이킹의 유물을 발견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노르웨이 욤풀란드섬의 한 주택 마당에서 바이킹의 무덤이 발견돼 금으로 도금된 청동 장신구 등이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지금의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출신인 바이킹은 9~11세기 유럽의 광범위한 지역을 습격해 악명을 떨쳤으며 유럽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랜시간 조용히 잠들어 있던 유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스빅 가족이 마당에서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기위해 금속탐지기를 사용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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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된 장신구는 바이킹 귀족 여성의 브로치로 확인됐다.
마당 곳곳을 금속탐지기로 훑는 과정에서 큰 나무 아래에서 신호가 감지된 것. 이에 가족은 땅을 파기 시작했으나 귀걸이가 아닌 예상 밖의 훨씬 귀한 바이킹 유물이 나온 셈으로 곧바로 가족은 지역 당국에 연락했다.

발굴에 참여한 지역 고고학자인 비베케 리아는 "이 무덤의 주인은 바이킹 귀족 여성이며 장신구는 브로치로 동물과 기하학적 패턴이 조각돼 있다"면서 "두 장신구 모두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금 도금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킹 시대에 이 섬에도 이들이 살았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증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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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한 주택 마당에서도 바이킹 전사의 무덤과 유물이 발굴됐다.
한편 노르웨이에서는 종종 바이킹의 유물이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발견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약 200km 떨어진 교외 지역인 세테스달의 한 주택 마당에서 바이킹 전사의 무덤과 유물들이 발굴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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