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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이 노했나?…용암 펑펑 쏟아내는 伊 에트나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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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용암을 쏟아내며 분화하는 에트나 화산. AP 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에트나 화산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또다시 분출을 시작한 가운데, 눈덮인 화산을 배경으로 터져나오는 용암의 모습이 영상과 함께 공개됐다. 지난 25일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밤 시칠리아 섬의 밤하늘을 붉게 물들인 에트나산의 모습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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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산이 '분노'했다고 표현할 만큼 에트나산의 남동 화구에서 많은 양의 용암이 터져나와 하늘로 솟구치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이 모습은 어두운 밤 하늘과 눈으로 덮힌 흰 산을 배경으로 펼쳐져 더욱 큰 대비를 이룬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은 시칠리아 섬 동부 메시나와 카타니아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1998년 이후에만 무려 200차례 이상 분화했다. 실제로 올해에만 에트나 화산은 2월, 5월, 8월, 11월에 분화해 화산학자들이 '놀이터'라고 표현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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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용암을 쏟아내며 분화하는 에트나 화산.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국립 지진화산연구소(INGV)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 남동쪽 분화구의 높이는 해발 3357m로, 줄기차게 이어진 화산 분화로 키가 30m 더 커졌다. 기존 기록은 북동쪽 분화구로 3324m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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