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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日 영토?…화산폭발로 생긴 새 섬 2배로 커졌다 [지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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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이 촬영한 새로운 섬(원안)의 모습과 지난달 말 드론으로 촬영한 섬 모습.
지난 10월 말 일본 이오지마 섬 앞바다의 해저화산이 폭발하면서 새로운 섬이 생겨난 가운데, 이 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섬이 2배로 커졌으며 그 모습도 처음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섬나라’ 일본에 또 생겨난 이 섬은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200㎞ 떨어진 이오지마 섬 남쪽 앞바다 1㎞ 부근에 형성됐다. 지난 10월 21일부터 이오지마 섬 앞바다의 해저화산이 분화를 시작해 10일간이나 이어지다 결국 폭발로 인해 수직으로 분출된 암석이 쌓이면서 섬이 생성된 것. 지금은 '새로운 섬'을 의미하는 '니지마'로 명명된 이 섬은 여전히 흰색 구름같은 연기를 피어올리며 수중 화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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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우주국(ESA)의 랜드샛 9가 촬영한 새로운 섬의 생성 전과 후.
특히 지난달 27일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길게 뻗은 니지마 섬의 모습이 명확하게 확인된다. 11월 초만 해도 니지마 섬의 길이는 약 230m, 폭은 200m 정도였으나 최근 길이는 약 500m에 달한다는 것이 ESA의 분석이다. 또한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달 23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니지마 섬의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담겨있는데, 흰색 연기와 함께 폭발하는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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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달 23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그렇다면 앞으로 이 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섬을 구성하는 암석 종류와 해저화산이 얼마나 계속 활동하느냐에 운명이 달렸다고 분석했다. 일본 기상청 화산 분석가인 유지 우스이는 "새로운 섬이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지만 용암으로 만들어졌다면 더 오랫동안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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