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中, 심해 1만m 구멍뚫는 시추선 시운전…영유권 갈등 ↑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첫번째 초심해용 시추선 멍샹의 모습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첫번째 초심해용 시추선이 시운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중국 당국이 초심해 연구 및 시추 능력을 갖춘 중국 최초의 시추선 '멍샹'에 대한 해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어로 '꿈'을 뜻하는 멍샹호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설계 및 건조한 초심해용 시추선이다. 길이 179.8m, 폭 32.8m의 멍샹은 무게 3만3000톤으로 항속거리는 1만5000해리에 달해 세계 어디서나 항해할 수 있다. 특히 해수면 기준 1만1000m 깊이까지 굴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중국의 석유 및 가스 탐사 능력을 한차원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중국 관영 CCTV는 이에대해 "해양 강국 건설을 지탱하는 나라의 보배"라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로이터 통신은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멍샹이 넓은 탐사 범위와 기술로 중국 해역을 넘어서며 이웃국가들과의 영유권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것. 특히 최근들어 중국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물리적 충돌까지 빚은 바 있다. 여기에 지난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2세 필리핀 대통령은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필리핀명)에서 새로운 에너지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필리핀을 비롯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부분을 포함해 연간 3조 달러 이상의 선박 무역이 이루어지는 남중국해의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K2 전차, 일시 가동 중단했는데…폴란드 “문제 없다” 쿨한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3년 기다린 韓 전투기, 드디어 온다…말레이 “30일 FA-
  • “‘복통’ 10살 소녀, 임신 6개월 차였다”…의붓父 학대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