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짠타부리 주에 거주하는 소마이(59,남)씨가 살아있는 도마뱀을 먹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소마이 씨는 벽을 기어다니는 도마뱀 한 마리를 잡아 물로 헹군 뒤 산채로 입에 넣고 씹어 먹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조부모님이 도마뱀을 먹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면서 “도마뱀을 먹고 3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성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마뱀은 주로 작은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위생적인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산 채로 도마뱀을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한 번 헹궈준다고 전했다.
이어 “도마뱀을 먹으면서 건강에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특히 스태미나 향상에 좋다”면서 “나는 살아있는 도마뱀을 섭취하는 것의 이점을 굳게 믿으며, 개인적인 명성을 얻기 위해 특이한 행동을 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에도 74세의 한 태국 남성이 오랜 기간 살아있는 도마뱀을 먹어왔던 사연이 알려진 바 있다. 그는 “12년 동안 살아있는 도마뱀을 먹은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태국 남성은 지난 2021년 도마뱀 수출 사업을 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도마뱀을 1kg당 300밧(약 1만1000원)에 사서 중국의 고객들에게 팔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