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착

[포착] ‘포스트 아포칼립스’…러 군 공격에 ‘멸망’한 도시 차시우야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러시아의 공습으로 완전히 폐허가 된 차시우야르. AP 연합뉴스
개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도시들이 하나 둘 씩 초토화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최근 몇 달 동안 이어진 러시아의 공습으로 완전히 폐허가 된 차시우야르의 모습을 드론 영상으로 공개했다.

확대보기
▲ 러시아의 공습으로 완전히 폐허가 된 차시우야르의 드론 촬영 영상 일부
지난달 29일 드론에 담긴 도시 차시우야르의 모습을 보면 많은 아파트와 주택, 건물들 중 성한 것을 찾기 힘들정도로 완전히 폐허가 된 모습이다. 마치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뭐 하나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전쟁 전만 해도 이곳은 1만 2000명이 모여살던 평화롭던 도시였다. 바딤 필라쉬킨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전쟁 전 이곳 인구는 1만 2500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682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다”면서 “1년 넘게 수돗물과 전력이 부족한 상태로 인도적 지원이 접근하는 것 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확대보기
▲ 드론으로 촬영된 도네츠크주 도시 마린카의 모습
차시우야르와 마찬가지로 도네츠크주의 여러 도시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폐허로 변했다. 앞서 도네츠크주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를 비롯 바흐무트 그리고 좀더 남쪽에 위치한 마린카 역시 나무는 물론 건물 한 채도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다. 이번에 드론 영상으로 공개된 차시우야르 역시 상황이 마찬가지인데, 이곳은 바흐무트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처럼 도시들이 폐허로 변한 것은 러시아군의 초토화 전술때문이다. 러시아군은 군사시설이든 민간인 은신처든 관계없이 모든 엄폐물을 없애기 위해 닥치는대로 파괴해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드는 전술을 펴고있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