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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있나요?…화성서 거대 동굴 추정 ‘신비한 구멍’ 발견 [우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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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아르시아 몬스(Arsia Mons) 지역에서 직경이 수m에 달하는 구멍이 발견됐다. 사진=NASA/JPL-Caltech/UArizona
화성의 거대 화산지대에서 신비한 구멍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화성의 거대한 화산 중 하나인 아르시아 몬스(Arsia Mons) 지역에서 직경이 수m에 달하는 구멍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 하이라이즈(HiRISE)로 포착된 이 구멍은 마치 화성의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하늘을 향해 뻥 뚫려있는 형태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 구멍 아래에 용암동굴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구에도 많은 용암동굴은 용암이 흘러 형성된 천연 동굴로 이 구멍은 화성의 하늘을 향해 열려있는 채광창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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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에서 직경이 수m에 달하는 구멍이 위성에 포착됐다. 사진=NASA / JPL-Caltech / UArizona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구멍은 태양계에서도 손꼽히는 거대 화산인 아르시아 몬스의 주위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화성의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 10㎞ 고도가 높다. 특히 이 구멍 아래에 실제로 동굴이 있다면 향후 인류의 화성 탐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잘 알려진대로 화성은 지구에 비해 훨씬 낮은 기압과 치명적인 방사선, 먼지폭풍, 온도 변화 등으로 인류의 정착은 물론 탐사하기도 힘든 땅이다. 그러나 그 지하에 거대한 동굴이 존재한다면 이곳이 대피처이자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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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의 화산 지대 위치와 아르시아 몬스(Arsia Mons). 사진=NASA
한편 화성의 거대 화산인 아르시아 몬스는 높이가 19㎞, 지름은 430㎞이며 산 정상의 분화구 칼데라는 지름이 약 110㎞에 달한다. 이에반해 지구에서 가장 큰 화산 중 하나로 꼽히는 하와이섬의 마우나로아의 경우 해발 4169m지만 해저 바닥을 기준으로 하면 10㎞ 정도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은 화성의 올림푸스 몬스(Olympus Mons)로 높이가 무려 25㎞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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