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우주정거장서도 보이는 미 삼킨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 [지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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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국제우주정거장서 촬영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의 모습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수십 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허리케인 헐린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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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기상위성 GOES-16이 촬영한 허리케인 헐린


시속 190㎞가 넘는 속도로 플로리다 걸프만으로 접근 중인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지난 26일 ISS에서 촬영한 것이다. 주위를 온통 집어삼킬듯한 카테고리 4 등급의 허리케인 헐린의 위용이 우주에서도 느껴지는 것.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1∼5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한데, 헐린의 경우 허리케인 5개 등급 중 바로 아래인 4등급으로 플로리다주 북서부에 상륙했다.

또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기상위성 GOES-16으로 본 허리케인의 모습은 더욱 무시무시한데, 26일 촬영된 영상을 보면 주위를 휘감는 ‘헐린의 눈’이 더욱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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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에 초토화된 플로리다 키튼 비치 모습. EPA 연합뉴스


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6일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의 영향으로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460여 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한때 4등급까지 위력을 키웠던 헐린은 현재는 조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된 상태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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