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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네가 왜 거기서…러 최신예 스텔스전투기 Su-57 이란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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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이란 공군기지에 착륙한 러시아 수호이(SU)-57(원 안) 모습.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이 이란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Su-57이 최근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에 위치한 공군기지에 착륙한 모습이 위성으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 상업위성회사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19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이란 공군기지 활주로에 자리잡은 Su-57 모습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또한 그 주위에 미국산 P-3 오리온 해상초계기 2대와 러시아산 Il-76 캔디드 화물수송기 모습도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Su-57은 21일에도 이곳에 있었으나 이후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가 뜬금없이 이란에서 발견된 것은 인도에서 열린 항공우주박람회 ‘에어로 인디아’ 때문으로 풀이된다. Su-57은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에어로 인디아에 참여하기 위해 인도 벵갈루루의 옐라항카 공군기지를 찾았다. 곧 행사를 마친 Su-57이 러시아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재급유를 받기위해 중간기착지로 이곳을 선택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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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인도 벵갈루루의 옐라항카 공군기지에서 러시아의 Su-57(왼쪽)과 미국의 F-35가 마주치는 광경이 펼쳐졌다. 엑스 캡처


이에대해 군사전문매체들은 “반다르아바스는 러시아와 인도 사이의 중간기착지로 적합한 위치에 있다”면서 “특히 모스크바와 테헤란 간의 군사적 관계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고 분석했다. 이어 “Su-57이 이란에 착륙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 과거에 러시아는 중간기착지로 시리아 공군기지를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측은 인도 정부에 Su-57 수출을 비공식 제의하며 Su-57를 에어로 인디아에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 행사에 미국 측도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를 참여시켜 양국의 두 ‘대표 선수’가 하늘이 아닌 활주로에서 마주치는 특이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Su-57은 길이 19.8m, 날개폭은 14.1m로 최고 속도가 마하 2.0에 이른다. 그간 러시아 국영언론은 종종 Su-57의 성능이 미국의 F-22나 F-35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낫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F-35는 낮은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 내장 센서, 레이더 흡수 소재로 인해 Su-57보다 스텔스 능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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