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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반

스텔스 드론 전쟁 격화…록히드 비밀부서 ‘벡티스’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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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시험비행 목표…생존율·임무 유연성 강화한 신형 전투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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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히드마틴 비밀 개발 부서가 공개한 신형 전투 드론 ‘벡티스’의 가상 이미지. 꼬리날개 없는 스텔스 형상과 상부 흡입구가 특징이다. 록히드마틴 제공


록히드마틴 산하 비밀 개발부서 스컹크 웍스가 차세대 협동 전투 무인기(CCA) ‘벡티스’를 공개했다. 고도의 스텔스 성능을 앞세운 이 드론은 미 공군과 동맹국을 겨냥한 전략 플랫폼으로 향후 2년 내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치열해지는 차세대 CCA 시장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1일(현지시간) “벡티스는 기존 미 공군 CCA 1단계 사업에서 과도한 스텔스 성능을 추구한 설계라는 평가를 받고 탈락했지만, 여전히 생존율과 임무 유연성 측면에서 평균 이상의 접근을 택한 고급형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람다형 날개로 설계된 스텔스 강화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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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스 성능을 강조한 신형 전투 드론 ‘벡티스’의 후방 비행 장면 가상 이미지. 공대공 작전 등 다임무 수행을 염두에 둔 설계가 특징이다. 록히드마틴 제공


공개된 이미지는 벡티스가 꼬리날개 없는 ‘람다형’ 날개와 상부 공기 흡입구를 갖춘 전형적 스텔스 형상임을 보여준다. 기수는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이기 위해 경사면(차인 라인)을 뚜렷하게 두었고 S자형 덕트와 배기구 차폐 설계로 레이더와 적외선 노출을 최소화했다.

F-22와 협동 작전…다임무 수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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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 영상에 담긴 공대공 임무 시뮬레이션 장면. ‘벡티스’ 드론이 편대를 이뤄 적 항공기를 탐지·추적하는 모습이 표현됐다. 록히드마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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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전투 드론 ‘벡티스’가 F-35 전투기와 다른 무인기들과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는 가상 이미지. 유무인 복합 운용 개념을 반영했다. 록히드마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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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전투 드론 ‘벡티스’가 적 방공망을 겨냥해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뮬레이션 장면. 록히드마틴 제공


스컹크 웍스는 벡티스가 공대공, 공대지, 정보·감시·정찰(ISR)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영상 자료는 F-22·F-35 전투기와 협동 작전 중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과 적 방공망을 타격하는 공대지 임무 시뮬레이션을 담았다.

갬빗·퓨리와 달리 생존율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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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CCA 1단계 사업에 참여 중인 제너럴 아토믹스 ‘갬빗’(YFQ-42A·아래)과 안두릴 ‘퓨리’(YFQ-44A·위) 조감도. 미 공군·제너럴 아토믹스·안두릴 인더스트리 제공


벡티스는 미 공군이 선정한 제너럴 아토믹스 ‘갬빗’(YFQ-42A)과 안두릴 ‘퓨리’(YFQ-44A)에 비해 비용 절감보다 생존성을 중시한 설계다. 기체 단가는 미 공군 목표치인 2000만 달러(약 279억 원)를 웃돌 수 있지만 스컹크 웍스는 “장기적 가치를 고려하면 고도 스텔스형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개방형 아키텍처로 동맹국 운용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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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5 전투기 조종석 광역 디스플레이에 구현된 ‘애자일 드론 프레임워크’ 영상 화면. 조종사가 벡티스와 다른 무인기들을 터치스크린으로 지휘·통제하는 개념을 보여준다. 록히드마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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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자일 드론 프레임워크’ 홍보 영상 캡처 화면. 벡티스(왼쪽 아래), CMMT(오른쪽 위), 스텔스 비행익형 무인기(오른쪽 아래) 등 다양한 드론 설계 개념이 표시돼 있다. 록히드마틴 제공


스컹크 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애자일(Agile·민첩형) 드론 프레임워크의 산물로 규정한다. 이 접근법은 모듈형 설계와 개방형 임무 시스템, 동맹국과의 상호운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또 F-22와 F-35 조종석에서 직접 무인기를 지휘·통제할 수 있는 통합 아키텍처를 반영했다.

활주로 의존하지만 분산작전도 대비벡티스는 현재 활주로 의존형 설계다. 그러나 미군의 ‘기동 분산작전’(ACE) 개념을 고려해 전개 유연성을 확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스컹크 웍스는 “벡티스는 재사용성과 유지보수 용이성, 높은 신뢰성을 모두 갖췄다”며 “미 공군 CCA 2단계 요구 조건이 구체화하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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