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니의 시선

“강릉 말고 여기”…요즘 SNS에서 뜬 동해 ‘묵호’ [여니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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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경. 바다 위로 이어진 산책로에서 동해 바다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근 강원도 동해시 묵호 일대가 SNS를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릉이나 속초처럼 이미 잘 알려진 관광지와 달리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해 바다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과 항구 마을 특유의 골목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묵호는 최근 ‘숨은 동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SNS와 여행 콘텐츠를 통해 묵호 풍경이 공유되면서 여행객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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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시 묵호등대 전경. 전망대에서는 동해 바다와 해안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 바다 위 산책길, 묵호등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묵호 여행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묵호등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일대다. 묵호등대 주변 전망대에서는 동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묵호등대는 오랫동안 묵호항을 비추던 등대로, 현재는 동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인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 해안 절벽 지형을 따라 조성된 해상 전망 공간이다. 바다를 향해 곧게 뻗은 형태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파도와 해안선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어 묵호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풍경 덕분에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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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호 해안 산책길에서 바라본 동해 풍경. 봄이 되면 주변 산책로에는 꽃이 피어 바다와 함께 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골목과 감성 가게가 만든 묵호의 또 다른 풍경

묵호의 또 다른 매력은 논골담길과 골목 풍경이다. 오래된 항구 마을의 언덕 골목 사이로 작은 공방과 감성 소품 가게, 카페들이 자리 잡으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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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호 논골담길에 위치한 ‘등대그집 기념품점’. 골목 곳곳에 감성 소품 가게와 카페들이 들어서며 묵호 여행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개성 있는 상점과 다양한 소품 가게들을 만날 수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최근에는 이러한 골목 풍경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젊은 여행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바다 풍경과 골목 문화가 어우러지며 묵호는 동해안에서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정연 칼럼니스트 yeonii0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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