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동성애는 더이상 ‘신기한’ 뉴스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특히 여자섹시스타들에 대한 궁금증은 크다. 린제이 로한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레즈비언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던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런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리자리오 도슨과 이탈리아의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레즈비언 의혹을 받고 있다. 발단은 최근 참석한 파티 사진에서 비롯됐다. 밀착된 둘의 몸은 서로를 갈구하는 듯했고 팬들은 ‘레즈비언 아니냐’는 의문을 던졌다.
최근 두 배우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의류행사장에 나란히 참석했다. 대개의 파티가 그렇듯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댄스타임이 돌아왔다. 문제의 장면이 포착된 시기도 이때다.
섹시한 두 미녀스타들은 벽에 몸을 기댄체 상대방에게 ‘부비부비’를 시작했다. 도슨이 더 적극적이었다. 한 팔로 아르젠토의 몸을 더듬는가 하면 포옹과 입을 마추려고도 했다. 아르젠토 역시 싫지 않은 듯 자신의 왼다리를 도슨의 몸에 기댄체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즐거운 때를 보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둘의 행각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있다. “레즈비언이다”란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관심을 끌려고 한 것같다. 카메라를 직접 주시하고 있는 점이 이상하다”며 ‘조작설’을 제기한 이도 있었다. 물론 ‘진실’은 둘 만이 안다.
쿠바계 미국인인 도슨은 1995년 영화 ‘키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모델과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며 대표작에는 ‘맨 인 블랙2’, ‘알렉산더’, ‘신 시티’ 등이 있다. 이탈리아 로마 태생의 아르젠토는 영화 ‘트리플 엑스’를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9살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베테랑 배우다. 중성적인 매력의 소유자란 평가를 많이 받으며 유명한 호러 영화감독 다리오 아르젠토가 아버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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