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18만km 달렸어요” 자전거로 중국일주 할아버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고령의 나이에도 낡은 자전거 한대로 중국대륙을 일주하는 할아버지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지역방송 둥방웨이스(东方卫视)는 27일 “자전거를 타고 18만km를 달리며 중국 일주를 하는 할아버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63세인 상지더(尙志德) 할아버지.

상 할아버지는 2001년 5월 1일 고향인 동북의 헤이롱지앙(黑龍江)성을 출발해 홍콩을 포함 중국 전역의 29개 성(城)을 일주했다. 그가 지금까지 달려온 거리는 자그마치 18만km.

그는 “헤이롱지앙 성에서 태어나 한번도 고향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었다.”며 “퇴직 후에 중국일주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도전했다.”고 밝혔다.

낡은 자전거 한대로 6년을 달려온 상 할아버지는 중국 전역의 스타가 되어 가는 곳마다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각 도시의 신문과 방송사가 그의 사연을 담아내기 위해 며칠을 밤새워 길목을 지키고 있을 정도.

또한 지난 19일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자로 임명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상 할아버지는 낡은 자전거 뒤에 쌓인 스크랩북을 가리키며 “지난 6년간 일주를 하며 인터뷰했던 신문기사와 사진은 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의 가족들은 고령의 나이에 먼 길을 떠나려는 할아버지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TV를 통해 그의 건강한 모습을 접한 후 현재는 가장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상 할아버지는 현재까지 신장(新疆), 간쑤(甘肅)등 4개 성의 코스만을 남겨놓은 상태로 2008년 3월 중에 일주를 끝마친다.

사진=둥방웨이스(东方卫视)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