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고르바초프 이번엔 ‘루이뷔통’ 가방 모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광고 수익금은 환경 보호 운동에…”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76) 前 소련대통령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새로운 얼굴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고르바초프가 등장하는 광고의 컨셉트는 ‘인물의 여행’. 고르바초프가 소련의 공산주의를 종결시키는 등 역사적 변화를 이끌어갔던 인물의 이미지가 있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애니 레이보비츠(Annie Leibovitz)가 찍은 광고 사진을 살펴보면 차 뒷좌석에 앉아있는 고르바초프가 루이뷔통 가방을 옆에 두고 베를린 장벽이 보이는 차창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고르바초프는 자신이 직접 촬영장소로 베를린을 선택했는데 일각에서는 그가 공산주의의 붕괴라는 궁극적인 상징을 표현하기 위해 이곳을 선택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받은 광고 수입료는 얼마이며 어디에 쓰이게 될까?

광고계에서는 고르바초프가 광고료로 10만 유로(한화 약 1억 2천만원)정도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을 ‘고르바초프 재단’과 앨 고어 前미국부통령의 환경운동 자금에 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르바초프는 지난 97년 러시아가 경제적인 파산위기에 놓였을 무렵 고르바초프 재단의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피자헛’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