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준중형 세단 ‘알리온’의 가격이 비슷한 급의 아반떼보다 싸다는 보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알리온 1.5 고급형(이하 알리온)의 일본내 소비자가는 185만 8500엔(한화 약 1,438만원)으로 동급의 아반떼 1.6프리미어(이하 아반떼)보다 200여만원 싸다는 것이 보도의 주요 내용.
그러나 값의 차이와 달리 두 차량의 성능차이는 오히려 알리온이 나아 보인다는 것이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
자동차 구입시 중요한 판단기준인 공인연비는 알리온이 리터당 18km, 아반떼는 리터당 13.8km로 많은 차이가 난다. 또 알리온에는 고급차에 주로 설치되는 스마트키 시스템과 후방카메라등이 장착되어 있다. 이에 반해 아반떼는 16인치 알로이휠과 가죽 시트등의 편의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두 차량 값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차량에 부과되는 세금 때문. 그러나 국내 세금 체계로 환산해도 알리온의 값은 1,603만원에 불과해 네티즌들은 여러 면을 고려했을때 일본차가 국내 동급 차량보다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우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