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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000마리 개잡는 마을 中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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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매일 2천마리의 개가 도살되는 ‘제 1의 개잡는 마을’(杀狗第一村)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성 일간지 ‘허베이칭녠바오’(河北靑年報)는 27일 “보신탕용 고기를 팔기 위해 검역과 위생은 철저히 무시한 채 하루에 2000마리의 개를 죽이는 마을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마을 입구에 들어설 때 부터 썩은 개 머리와 내장들이 널려 있다.”며 “핏물이 사방에 흐르고 있어 수천마리의 파리떼가 득실대고 있다.”고 취재현장을 전했다.

주민 얼샤오(二小)는 “매일 아침 트럭을 이용해 400여 마리의 개를 실어다 한 우리에 가둬두고 한마리씩 도살한다”며 “둔기로 개의 머리를 내려친 후 숨이 붙어 있을때 신속하게 다리를 절단하고 개의 몸 안에 물을 주입한다.”고 도살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1kg당 8.6위안(한화 약 1000원)을 받는다.”며 “이러한 개들은 광견병의 유무는 물론 애완견이었는지 떠돌이 개였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위생을 책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주민은 “개 머리는 양 머리와 달리 어느 누구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 그냥 버려진다.” 며 “더운 날씨에 부패되어 코를 막지 않고는 길을 다닐수가 없다.”고 밝혔다.

현지주민의 말에 의하면 이 마을이 개 도살업을 시작한지 2년이 되었으며 그간 150만 마리의 개가 최악의 위생상태에서 도살되어 전국으로 팔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의하면 이곳 주민들이 매일 대량의 개를 죽이고 있음에도 정부당국의 어떠한 허가나 검사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베이성 쥐루현(巨鹿縣)의 도살관리부 관계자는 “이 마을에 지정도살증을 소유하고 있는 집은 한집도 없다.” 며 “관계부서는 시장에서 팔리는 개고기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허베이칭녠바오 캡쳐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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