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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배우 데보라 카 ‘지상에서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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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왕과 나’등으로 유명한 영국 여배우 데보라 카가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그의 대리인이 18일 밝혔다. 파킨슨병을 앓아온 그는 동부 잉글랜드의 서퍽에서 16일 숨졌다.

1921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브리스톨의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출발했다.1940년 ‘바버라 소령’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1946년 할리우드로 건너가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유난히 상복이 없었던 그녀는 6번이나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으나 한번도 수상하지 못하다 1994년 아카데미상 특별명예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버트 랭키스터와 열연한 ‘지상에서 영원으로’, 로버트 테일러와 공연한 ‘쿼바디스’, 율 브리너와 호흡을 맞춘 뮤지컬영화 ‘왕과 나’등이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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