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부노호 선원들 귀국 “정부 대응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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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었다가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송열(47) 기관감독, 조문갑(54) 기관장, 양칠태(55) 기관장과 함께 입국한 한석호(40) 선장은 “피랍 소식을 제일 먼저 접한 정부가 우리의 석방엔 관심이 없었다.”며 “국민여러분의 힘으로 풀려났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피랍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해적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배고픔에 시달렸던 것” 이었다며 “그들은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적들의 납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경비를 데리고 가거나 무기를 싣고 가는 것이 방법”이라며 “배에 총 한자루만 있었어도 그들은 배에 못 올라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부노호 선원들은 피곤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국민들의 성원에 큰절로써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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