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21일 “개들을 위한 전용 향수가 출시돼 애완견 주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의 동물용품 전문회사 ‘멍고 & 마우드’(Mungo & Maud)는 최근 ‘프티 아만다’(Petite Amande)라는 개 전용 향수를 개발해 출시했다.
‘프티 아만다’는 세계 최초로 개들을 위해 개발된 오드트왈렛(Eau de Toilette·향의 농도가 오드퍼퓸보다 높고 오드콜로뉴 보다 낮은 향수) 형태의 향수로 유명 제조사인 린 해리스(Lyn Harris)가 제작됐다.
멍고 & 마우드 관계자 니콜라 새처(Nicola Sacher)는 “‘프티 아만다’는 사람들이 쓰는 향수의 주 재료인 블랙커런트(blackcurrant·까막까치밥나무), 튀니지산 네롤리(neroli·꽃 이름) 향 등이 첨가되어 있는 개 전용 ‘진짜’ 향수”라며 “흔히 향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냄새 탈취제와는 차원이 틀리다.”고 설명했다.
또 “‘프티 아만다’의 향은 개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매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같은 향의 샴푸도 함께 출시했으며 가격은 향수 50ml에 38파운드(한화 약 7만 3000원), 샴푸 300ml에 15.95파운드(약 3만원)로 비싸다.
사진=Mungo & Maud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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