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혈관굵기도 보여주는 ‘수퍼 스캐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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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 구석 하나도 빠진 것 없이…

첨단 의료기기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국에서 우리의 몸속 뼈와 혈관을 샅샅이 훑어주는 X-선 컴퓨터 단층촬영(이하 X-ray CT)기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북미방사선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소개된 이 기기는 다각도에서 바라본 신체 내부를 3차원의 이미지로 구현해내는 일명 ‘수퍼 스캐너’(super scanner).

기존의 X-ray CT보다 최대 80%까지 감소된 방사선량이 방출되며 환자의 신체 상하·좌우·앞뒤를 빠른시간안에 훑어볼 수 있어 특히 심장이나 작은 크기의 종양을 관찰하는데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부상을 당한 환자들은 몇 초 이내에 몸 내부의 이미지를 다각도로 확보할 수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없이 효과적일것이라는게 제작사측의 설명이다.

이 기기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필립스의 짐 풀턴(Jim Fulton) 총책임자는 “이번에 공개된 기기는 몇 분이내에 환자의 혈관의 굵기나 심장 판막과 같은 이미지를 제공해준다.”며 “지금까지 보지못한 선명한 화질의 구현으로 의학기술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사진=필립스(수퍼 스캐너가 찍은 인체 내부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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