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하늘에서 돈이 내려요” 中 쇼핑몰 개업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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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돈이 내려와요~

최근 중국의 한 쇼핑몰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실제 돈을 뿌리는 행사를 마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장춘(長春)시 시내에 개업한 한 쇼핑몰은 입구에 실제 호랑이와 사자를 전시하는 등 성대한 오픈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오픈 당일 실제 1위안(한화 125원)짜리 지폐와 상품권을 뿌리겠다는 쇼핑몰의 광고.

행사가 시작하기 몇시간 전부터 돈을 줍기 위해 모여든 1천여 명의 사람들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얼마 후 두 명의 남자가 무대에 올라 1위안짜리 지폐와 상품권을 뿌리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 비’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급기야 부상자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한 여성은 돈을 줍기 위해 뛰던 남자와 부딪혀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고 결국 쇼핑몰측은 준비한 ‘돈 비’를 반 밖에 뿌리지 못한 채 행사를 중단해야 했다.

이를 지켜본 대부분의 시민과 네티즌은 “상술이 너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쇼핑몰의 지나친 욕심으로 사람이 다치고 차가 막히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지나친 광고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역효과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했던 쇼핑몰은 피해자들을 찾아가 보상금을 전달하고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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