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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TV 흑인기자, 백인으로 변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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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TV 방송사 흑인 기자가 백인으로 변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카고 소재 폭스계열 방송사 소속 기자인 토마스 리는 피부가 짙은 갈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고 있다.

리 기자가 피부가 흰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백반증 때문. 그는 17일 인터뷰에서 “15년전에 백반증에 걸렸으며 시청자들은 내 손이 수년전부터 하얀색으로 변하는 것을 알고 물어오곤 했다.”고 밝혔다.

또 “백반증 때문에 방송 출연에 앞서 얼굴에 갈색 화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반증은 피부조직이 색소를 생산하는 작용을 멈추면서 원래 피부색과 관계없이 하얀색 피부가 드러나는 현상으로 피부 조직에서 멈추지 않고 입과 코, 망막까지 색소를 빼앗아 신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백반증의 원인을 의학계가 아직 밝혀내지 못해 당연히 치료 방법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토마스 리는 최근 이들 백반증 환자들의 모임인 전국백반재단(NVF)의 대변인 역할을 맡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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