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은 최근 타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품 활동에서 해리포터 8편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에, 정말 혹시라도(If-and it’s a big if) 내가 8편을 쓴다면 아마도 해리를 중심인물로 쓰지는 않을 것 같다. 해리의 이야기는 다 끝냈다고 생각한다.”며 ‘외전’ 형식의 작품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라며 “10년 정도 걸릴까?”라고 말해 가까운 시일 내에 시리즈를 이어가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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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첫 작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출판된 이후 이어지는 작품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해리포터 시리즈는 올해 초 출판된 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끝으로 완결됐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마지막으로 출판된 7편이 ‘영미 문학작품 중 가장 빨리 팔려나간 책’으로 기록되었고 작가 롤링이 타임지 ’2007년 올해의 인물’ 후보로 거론되는 등 완결 이후에도 많은 화제를 만들어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