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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뜻해”…난로쬐는 원숭이 日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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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위에 약한 열대지방 원숭이들은 어떻게 겨울을 보낼까?

최근 일본에서 장시간 전기스토브를 쬐며 추위를 견디는 원숭이들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

얼마전부터 아이치(愛知)현 이누야마(犬山)시에 있는 멍키센터에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기스토브 앞에서 두 팔을 벌리고 추위를 녹이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ring-tailed lemur·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구경하기 위해서다.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는 아프리카 남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출신으로 33마리나 되는 원숭이들이 전기스토브를 돌아가면서 쬐는 모습이 가관이다.

평소 다른 동물보다 애교가 많아 사람들의 귀여움을 듬뿍받고 있지만 간혹 스토브 앞에 바짝 다가가 꼬리털을 태워먹어 사육사들의 애간장을 태운다 .

멍키센터의 카노 아키라(加藤章)원장은 “스토브는 한 직원이 작업중에 쓰려고 갖다 놓은 것”이라며 “1년전 만해도 모이지 않았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원숭이들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 한 TV프로그램 실험에서 ‘모닥불을 쬐는 원숭이’로 유명해진 일본원숭이를 스토브 앞에 놔뒀을때는 무서워 했다.”며 “스토브를 유일하게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은 이 원숭이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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