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누드찍어 인터넷에 올린 中교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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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인터넷에 자신의 나체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우홍랑협’(雨虹浪俠)이라는 아이디의 이 남자는 광시(廣西)성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 사진과 직업이 공개되자마자 일약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는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평소 외국 예술가들을 보니 무엇이든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예술성을 뽐내는 것이 매우 부러웠다.”며 “인간의 몸을 통해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날 비난하는 것은 네티즌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자 동료 교사들의 비난은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가가 찍으면 예술 작품이고 일반인이 찍으면 저속한 사진이라는 생각은 잘못되었다.”며 “예술에 대한 열정에는 직업도 중요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네티즌들은 이 기사에 대해 2000여개의 댓글을 달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학생들이 너도나도 옷을 벗겠다고 할까 두렵다.”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은 “만약 내 선생님이었다면 당장 학교에 신고했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산둥(山東)성의 한 네티즌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는 선생님 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몇몇 네티즌은 “선생님도 예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왜 그에게 돌을 던져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도 “몸매가 좋고 나쁜 것을 떠나 그의 의도를 생각하면 욕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교사가 일하는 학교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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