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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티즌 “한국 아나운서는 자제력 부족”

작성 2008.01.09 00:00 ㅣ 수정 2008.01.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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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생방송 뉴스 진행 말미에 웃음을 터트려 물의를 일으킨 MBC 문지애 아나운서 소식이 중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및 뉴스 전문사이트 중신왕(中新網) 등 100여개의 중국사이트들은 한국 매체를 인용해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163.com’에만 현재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방송국의 아나운서 자질은 이것밖에 안되는가”라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에서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국 아나운서들은 자제력이 부족하다.”고 비난했다.

또 “물의를 일으켜 뉴스 시청률을 높히려 고의로 한 행동” “아나운서가 웃은 이유는 12명의 중국인이 냉동 창고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라는 극단적인 의견을 올린 네티즌도 있었다. 이에반해 광둥(廣東)성의 한 네티즌은 “한국 사람들은 매우 엄격하다. 아나운서의 실수 한번이 국민에게 영향을 끼칠 것을 고려해 하차 시킨 결단에 동의한다. 뉴스의 절반이 거짓인 중국의 시스템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적었다.


반면 “한번의 실수로 그만두게 할 것까지 있을까”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날카롭게 비판하는 한국인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등 옹호하는 의견을 올리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MBC 문지애 아나운서의 빈자리에는 하지은 아나운서가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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