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면봉솜 때문에… 9년동안 귀먹었던 소년

작성 2008.01.29 00:00 ㅣ 수정 2012.05.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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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에 빠진 면봉솜 때문에 자신이 청각장애인인 줄 알았던 한 영국소년이 화제가 되고있다.

어렸을때부터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았던 제롬(Jerome·11)은 얼마전 수영장에서 놀다가 놀라운 경험을 했다. 9년간 들을 수 없었던 세상의 소리를 온전히 들을 수 있게 된 것.

갑자기 제롬의 오른쪽 귀에서 솜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오고부터 모든 주위의 소리를 들을수 있게 되었다.

제롬의 아버지 바튼(Bartens·45)은 “아들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해 여기저기 의사들을 찾아 다녔지만 소용 없었다.”며 “큰 소리로 8~9번 불러야 반응이 있는 등 의사소통에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다른 아이들처럼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웃었다.


제롬은 “‘펑’하는 소리가 귀에서 들려서 손가락을 집어넣으니 작은 솜뭉치가 빠져나왔다.”며 “이제는 사람들이 (나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된다니 학교생활도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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